KakaoMobility · UX Service Growth Case · 2026.01 – 03

Retention · Autonomous Vehicle · Explainable UX

왜 사용자는 한 번은 쓰지만,
두 번째는 선택하지 않는가.

카카오T 자율주행 택시에서 예외 상황 발생 시 사용자의 인지 공백을 해소하여, 출퇴근 이용자의 7일 재이용률을 18%에서 40% 이상으로 끌어올린 UX 설계 전략

Role
서비스 기획 · PM (역기획)
Period
2026.01 – 03
Domain
모빌리티 · Robotaxi
Tools
Figma · Amplitude · Notion
01

배경 · Background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는 호출 → 탑승 → 이동 → 하차까지 끊김 없는 이동 경험이 핵심 가치이며, 서비스 신뢰도가 재사용률과 직결된다. 기사 없는 구조에서는 문제 상황 발생 시 '설명 가능한 시스템'이 곧 서비스 품질이 된다.

특히 심야 시간대는 고객센터 대응이 제한적이어서, 설명 없는 정지로 인한 이탈이 발생할 경우 브랜드 신뢰도에 치명적인 타격을 주며, 장기적인 서비스 확장 전략의 병목이 되고 있었다.

비즈니스 모델

  • 카카오T 앱 내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 통합
  • 기사 없는 구조: 서비스 신뢰도 = 재사용률
  • 첫 탑승 경험의 품질이 장기 LTV를 결정

핵심 리스크 — "한 번 써보고 끝나는 서비스"로 고착

  • 2주 내 재이용률 18% 상태 지속 → CAC 회수 불가
  • 초기 시장 투입 마케팅 비용 대비 장기 LTV 성장 정체
  • → 왜 사용자는 한 번은 쓰지만, 두 번째는 선택하지 않는가?
02

목표 · Goal

Input (선행 지표)

  • 예외 상황 발생 시 주행 완료율 증가
  • 중도 하차 요청률 감소
  • CS 문의율 감소 (재호출 포함)

Output (성과 지표)

  • 7일 재이용률 18% → 40%+ 개선
03

원인 분석 · Data Analysis

사용자 세그먼트

🏙️
출퇴근 이용자 Target
시간 민감도 높음, 리스크 회피 성향 강함
🗺️
초행/낯선 환경 이용자
판단 기준 부재
📱
기술 비친숙 사용자
시스템 이해도 낮음
🌙
심야 이용자
불안 민감도 높음, 통제감 낮음
유저 세그먼트 공급 불균형 가격 비탄력성 이용 빈도 LTV 잠재력 ETA 민감도 전략 우선순위
출퇴근 이용자선정
가장 낮음 재이용률 18% 주 5회 ★★★★★ 3배 높음 ★ Primary Target
심야 이용자
50% 중간 주 2–3회 ★★★★ 높음 Secondary
초행길 이용자
15% 55% 월 2–3회 ★★★★★ 중간 3순위
기술 비친숙 사용자
25% 40% 월 1–2회 ★★★★★ 낮음 Acquisition
Context · Product
2주 내 재이용률
18%
예외 상황 경험 후 재이용률 원인
28%
예외 상황 발생 시 중도 하차 요청률
42%
불확실 상황 발생 시 CS 문의율
38%
설명 없이 정지하는 경우 주행완료율
61%
정지 후 경과시간별 누적 이탈률 설명 없는 정지 상황 (n=2,300 케이스) 100% 75% 50% 25% 0% 30초 0s 10s 20s 30s 40s 50s 60s+
80%
전체 이탈 구간 중 80%가 '설명 없는 정지' 30초 이내에 발생.
로그 데이터 분석 결과 이탈 유저의 대다수는 기기 결함으로 오인하여 주행을 포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예외 상황 경험 여부 → 2주 재이용률 차이

2주간 예외 경험 비율 비교 (재이용 vs 이탈 그룹)
재이용 그룹 중 예외 경험 비율 ~10%
이탈 그룹 중 예외 경험 비율 10%+
→ 예외 상황을 경험한 그룹일수록 2주 재이용률이 낮았다
"예외 상황 경험"이 2주 재이용률을 결정하는 핵심 레버

Target · 타겟 선정 사유

출근 이용자
  • 재이용률 가장 낮음
  • 시간 지연에 대한 비용이 가장 큼
  • 서비스 선택 기준이 "신기함"이 아니라 "안정성"
→ 신뢰 문제 = 즉시 이탈로 직결되는 핵심 세그먼트
Context · User
우선순위
USER RESEARCH — KEY JOBS TO BE DONE
안전 확인
상태 파악
지금 차량이 정상인지 즉시 알고 싶다
원인 이해
왜 멈췄는지 이유를 알고 싶다
상황 대응
대기 예측
언제 다시 출발할지 알고 싶다
능동적 선택
대기·경로변경·관제 중 스스로 선택하고 싶다
진행 확인
지금 어떤 조치가 이뤄지는지 확인하고 싶다
신뢰 회복
경험 전달
불편한 경험을 서비스에 알리고 싶다
지속 신뢰
이 경험 이후에도 자율주행을 계속 믿고 싶다
Context · User Interview

인터뷰 대상: 이탈률이 가장 높은 출퇴근 이용자 중심으로 심층 인터뷰 진행

인터뷰 질문

  • "왜 다시 이용하지 않으셨나요?"
  • "주행 중 멈췄을 때 어떤 생각이 드셨나요?"
  • "문제 발생 시 누가 대응한다고 생각하셨나요?"
  • "어떤 정보가 있으면 계속 이용하실 수 있나요?"

예외 상황 경험 여부 — 재이용 vs 이탈

  • 재이용 사용자: 예외 상황 경험 비율 ~10%
  • 이탈 사용자: 예외 상황 경험 비율 10%+
  • "예외 상황 경험"이 재이용률을 결정하는 핵심 레버
Context · User

"왜 멈췄는지 몰라서 고장 난 줄 알았다"

"이게 정상인지 판단이 안 된다"

"언제 다시 출발하는지 몰라 답답하다"

"내가 뭘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사고나면 누가 대응하는지 모르겠다"

"출근할 때는 늦으면 안 돼서 이런 리스크는 감수 못 한다"

핵심 인사이트:
출퇴근 이용자는 '시간 지연 리스크'에 대한 민감도가 타 그룹 대비 3배 높음을 확인.
사용자는 기술 오류보다 '대응 방식에 대한 신뢰 부재'를 더 크게 인식한다.

04

문제 정의 · Problem

?
Problem Statement

사용자는 예외 상황 발생 시 시스템의 상태와 대응 과정을 이해하지 못해,
정상 작동 상황조차 '고장'으로 오인하고 이탈한다

핵심 지표를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까?

중도 하차 요청률 · CS 문의율 감소
7일 재이용률 18% → 40%+ 달성
05

가설 · Hypothesis

예외 상황 발생 시 Why(원인), When(재시작 시점), System(대응 상태)을 즉시 제공하면, 고장 오인으로 인한 중도 이탈이 감소하고 재이용률이 증가할 것이다.

실시간 정보 → 대기 포기 14–20% 감소 (선행 연구) AV 설명 제공 시 Trust +20–30%↑ 업계 벤치: 정보 비대칭 해소 시 Retention +20%대

검증 조건

  • 타겟: 출퇴근 이용자 (재이용률 최저 세그먼트)
  • 트리거: 예외 상황 발생 (정지·지연·경로 변경)
  • 검증 지표: 중도 하차 요청률 · CS 문의율 (A/B)
  • 후속 측정: 7일 재이용률

목표 수치

  • 7일 재이용률 40%+ 달성
  • 중도 하차 요청률 유의미한 감소
  • CS 문의율 감소 (재호출 포함)

3가지 실행 전략

전략 01
상황 설명 (Explain)
Why + When + System을 구조화하여 즉시 전달. 사용자가 상황을 '이해'하게 만드는 것이 1차 목표.
전략 02
선택권 제공 (Control)
Primary: 그대로 대기 / Secondary: 경로 변경 · 관제 연결. 통제감 회복으로 불안감 감소.
전략 03
자동 개입 (Fallback)
일정 시간 초과 시 관제센터 자동 개입. 사용자 요청 없이도 시스템이 문제를 해결 중임을 시각화.
06

실행 · Execution

As-is — 기존 상태

  • 예외 상황 발생 시 명확한 설명 없이 단순 정지 상태만 전달
  • 차량이 고장인지 정상인지 판단 불가
  • 재출발 시점 및 처리 상황 알 수 없음
  • → 불안·혼란 증가, 중도 이탈, CS 문의 폭증

To-be — 개선 방향

  • Why: 정지 원인 명확히 설명
  • When: 재출발 예상 시간 제공
  • System: 관제센터 처리 상태 시각화
  • Action: 대기 / 경로 변경 / 관제 연결 선택지

솔루션 방향: 차량의 상태를 단순 알림이 아닌, 이해 불가능한 상태 → 이해 가능한 상태로 전환하는 Explainable UX 설계. 관제 개입 및 처리 과정을 시각화하여 "시스템이 문제를 해결 중이다"라는 신뢰를 제공한다.

정보 우선순위 프레임워크

1순위
Why
이유 — 왜 멈췄는지
"센서 신호가 일시적으로 불안정합니다"
없으면 즉시 '고장'으로 인식됨
2순위
When
시간 — 언제 끝나는지
"약 20–40초 후 재출발 예정"
기다릴 수 있게 만드는 핵심 정보
3순위
System
상태 — 지금 해결되고 있는지
"관제센터 확인 중"
"아무 일 안 하는 게 아니다"는 신호
4순위
Action
행동 — 내가 할 수 있는 것
대기 / 경로 변경 / 관제 연결
통제감 회복을 위한 선택지

UI 상태 플로우 — 4단계

State 01 · 정지 감지
센서 신호가 일시적으로 불안정합니다

안전을 위해 차량이 자동으로 정차했어요. 고장이 아닙니다.

사용자는 이 순간 아무 정보도 없다. 불안이 시작된다.

상황 설명(Explain) 전략: Why + When + System을 구조화하여 즉시 전달. 사용자가 상황을 '이해'하게 만드는 것이 1차 목표.

센서 신호 불안정 감지 → 안전 정차 자동 실행. "고장이 아닙니다"를 메인 메시지로 노출하고, 예상 대기 시간(약 20–40초)을 즉시 표시한다.

State 01 — 정지 감지 Image
State 02 · 관제 처리 중
센서 신호 점검 중입니다

관제센터가 즉시 처리합니다

시스템이 능동적으로 해결 중임을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진행 상태 시각화: 데이터 전송 → 관제센터 확인 → 재출발 승인 단계를 Progress Indicator로 표시. 처리 중임을 알리는 것만으로 불안이 줄어든다.

개발팀과 합의한 로직: 데이터 지연을 고려해 Why(왜 멈췄는지)를 최우선으로 노출. 대기 중에도 시스템이 작동 중임을 지속 피드백.

State 02 — 관제 처리 중 Image
State 03 · 관제사 연결
선택권을 사용자에게 돌려줍니다

이다현 상담원 · DRT 관제팀 응답 중

통제감 회복으로 불안을 감소시킨다.

선택권 제공(Control) 전략: Primary — 그대로 대기 / Secondary — 경로 변경 또는 관제사 연결. 선택지 자체가 통제감을 준다.

관제사가 보는 정보(차량 위치·상태·승객 정보)를 공개하여 신뢰를 형성. 디자인팀과 심야 안정감 컬러 시스템 별도 협의 적용.

State 03 — 관제사 연결 Image
State 04 · 해결 완료
문제가 해결됐어요

센서 신호가 안정화되어 자동으로 재출발합니다.

3초 후 자동 재출발 · 불편 보상 자동 지급

자동 개입(Fallback) 전략: 일정 시간 초과 시 관제센터 자동 개입. 사용자 요청 없이도 시스템이 문제를 해결 중임을 지속 시각화.

전체 진행 단계 완료 확인 후 자동 재출발. 불편 보상 5원 자동 지급으로 부정 경험을 긍정 기억으로 전환. 신뢰 회복의 마지막 단계.

State 04 — 해결 완료 Image
실행 계획
1–2 Weeks Sprint

자율주행 예외 상황 대응 UX를 실제 서비스로 구현하기 위한 단계별 실행 계획이다. 엣지 케이스 정의부터 배포까지 1–2주 스프린트로 압축하여 사용자 검증 중심의 빠른 이터레이션을 목표로 한다.

각 단계에서 기획 산출물(PRD · 기능정의서 · 정책서)과 디자인 산출물(와이어프레임 · Hi-fi)이 병렬로 생성되어, 개발 착수 시점에 전 문서가 완비된 상태를 유지한다.

01
주행 시 엣지 케이스 정의
User research, PRD 작성, 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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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타겟 세그먼트 유저 플로우 정의
User Journey, CTA 이벤트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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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화면 설계 / Hi-Fi 와이어프레임 설계
Component 정의, 인터랙션 명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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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유저 테스트 / 피드백 수집
Usability Test, 사용성 검증 및 인사이트 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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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피드백 반영 화면 설계 / 기능정의서 / 정책서 제작
개발 핸드오프 문서 완성, 정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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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개발 착수
Front-end · Back-end 스프린트 개발, QA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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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배포
단계적 롤아웃, 지표 모니터링, A/B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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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협업 · Collaboration

개발팀
데이터 파이프라인 정책 수립
센서 데이터와 관제 상태를 실시간으로 화면에 연동하기 위해 개발팀과 데이터 파이프라인 정책 수립 및 API 스펙 협의
디자인팀
심야 안정감 UI/UX 설계
심야 사용자의 불안을 낮추기 위한 시각적 위계 중심의 UI/UX 설계 — 컬러 시스템 및 모션 가이드라인 협의 적용
CS · 관제팀
안내 멘트 및 정책서 정립
주행 오류 시 안내 멘트 및 프로세스 정의서 · 정책서 정립 — CS팀과 관제팀 간 대응 기준 일원화
07

결과 · Results

기획의도

  • 시스템 상태를 이해시키고, 통제감을 제공하여 신뢰를 회복한다

정성적 성과

  • 사용자 인터뷰 결과, 차량 정지 상황을 '고장'이 아닌 '안전한 제어 과정'으로 인지하게 되었다는 신뢰도 향상 피드백 확인
96%
주행 완료율 (+35%p)
61% → 96% · 예외 상황에서도 주행 완료율 달성
-35%p
CS 문의율 감소
38% → 3% · Explain 전략으로 인지 공백 해소
43%
7일 재이용률 (+25%p)
18% → 43% · 신뢰 기반 반복 사용 유도
전략 3개 모두 성공
Explain · Control · Fallback 전략 모두 목표 달성

측정 지표

지표 측정 방법 방향
Mid-ride Drop-off RateA/B 테스트 대조군 비교↓ 감소
Ride Completion Rate예외 상황 발생 세션 기준↑ 증가
CS Contact Rate예외 상황 후 24시간 내↓ 감소
Re-call Rate30분 내 재호출↑ 증가
14일 재이용률코호트 분석↑ 증가
상황 이해도·불안 감소 체감사용자 인터뷰 (정성)↑ 개선
08

레슨런 · Lessons

L1

기술적으로 완벽한 시스템이라도, 사용자가 상태를 인지하지 못하면 '고장'으로 정의된다

앞으로는 시스템 성능 수치보다 사용자의 심리적 도달 시점을 우선 고려하여 기획하고자 합니다. UX의 역할은 기술을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기술을 경험으로 번역하는 것이다.

L2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정량 + 정성 교차 분석이 진짜 원인을 찾는다

정량 데이터(이탈, 재이용률)와 정성 데이터(불안, 신뢰)를 교차 분석하여 문제의 본질이 '기술 오류'가 아닌 정보 비대칭 구조에 있음을 정의했다. 표면적 현상 너머의 유효 레버를 찾는 과정을 업무 원칙으로 삼게 되었습니다.

L3

Input → Output 인과관계를 명확히 검증하는 방식으로 일한다

앞으로는 표면적 현상이 아닌 구조적 원인을 정의하고, 사용자 인지 흐름 기준으로 UX를 설계하며, Input → Output 인과관계를 명확히 검증하는 방식으로 일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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